https://www.youtube.com/watch?v=Y_bNB8jjSSM
어제 글 OpenAI DevDay에서 소개했듯이 Sora 2 영상 모델이 나오고 나서 사람들이 제법 여기저기 써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4년 당시 나온 Sora 만 해도 사람들이 감탄했는데,
지금은 영상에 맞춘 소리가 같이 나오다 보니 숏츠 유튜바들이 아주 환장하며 달려들고 있다.
물론 화질 디테일 문제가 좀 있긴 하다만 숏츠가 그런거 신경 쓰던가.
아무튼 저번 나노 바나나에 이어서 생성형 미디어에 물리적인 이해도가 나날히 발전하는 듯한 모습에 영상 AI 관련 영상을 하나 가져왔다.
물리학적 지능
Sora 모델은 물리학적 지능 측면에서 큰 도약을 이뤘다고 한다.
백플립, 체조 등의 복잡한 역동성을 안정적으로 처리 가능한 유일한 모델이라고 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멀티미디어 강자인 구글이 유튜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 AI를 낸다면, 아마 좀 다를 것 같다)
모델의 지능은 코어 모델(Sora 자체)과 텍스트 프롬프트로 구분된다.
중요한건 코어 모델 부분으로 굴절 모델링, 물리적 상호작용 등은 코어 비디오 모델 자체에 내재된 지능으로 포착되어야 한다.
언어 모델을 이용해서 보조가 가능하긴 하지만, 물리학적 지능의 핵심은 모델 자체에서 나온다.
이 진보된 결과에 대해서 샘 알트먼은 비디오 분야의 GPT-3.5 모멘트와 같다고 하는데,
당시 GPT-4 부터 텍스트 모델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처럼, Sora도 GPT-4급 비디오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직 한발 남았다는 자신감이다.)
콘텐츠 품질과 인간적 연결의 가치
요즘 AI로 생성된 미디어에 대해서 'AI 제작' 표시를 명시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아마 인간의 생산물에 대한 가치를 지키고 싶어함이 있을 것이고,
어쩌면 욕심이 눈이 먼 누군가가 AI로 찍어내는 쓰래기들에 질렸기 때문일 것이다.
AI 콘텐츠 플래그 요구에 대해서 샘 알트먼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당신은 그냥 휼륭한 콘텐츠를 원할 뿐입니다."
또한 인간적인 연결을 원하며, 휼륭한 책을 읽으면 작가와 연결되고 싶어하듯이 이러한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휼륭하고 독창적이며 사려 깊은 콘텐츠가 중요할 것이다.
결국 잘 하는 사람이 도구를 써서 더 잘하게 되듯이, 미래 양질의 컨텐츠는 도구 지원을 받는 인간 주도의 생산이 되지 않을까.
창작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
OpenAI는 Sora 플랫폼을 창작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출시 후 일주일 반이 지난 시점에도 사용자의 70%가 콘텐츠를 제작중이라고 하는데,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미디어 창작 플랫폼은 소비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초기 인스타그램을 보면 콘텐츠를 올리고 창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있었고,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면서 소비 중심의 형태로 변화했다.
물론 일반인들도 자신의 사진을 미디어에 올리고 하지만, 그건 창작으로서의 활동이 아닌, 커뮤니티적 행동이다.
소비적인 피드에서 벗어나 창작 상태로 진입한다는 것은 **마찰(진입장벽)**이 매우 큰 일이다.
OpenAI는 피드에서 마음에 드는 비디오를 찾고, 친구를 카메오로 출연시킬 수 있다.
즉 인간 소셜 상호작용 과정에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도 놀이에 참여하게 되어 창작 상태로 진입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세계
1% 창작, 99% 소비
OpenAI는 이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창작과 소비의 간극을 줄이고자 한다.
그 이유는 OpenAI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의 세계, 새로운 플랫폼 때문이다.
일반 이용자가 창작을 하도록 유도를 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카메오다.
사용자 스스로 모델에 자신을 주입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은 몇초짜리 낮은 대역폭에 불과하지만, 모델이 발전하고, 이용량이 많아진다면 모델은 개인의 삶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모델이 사용자의 삶과 친구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
이는 **작은 대체 현실(Alternate Reality)**처럼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지금 OpenAI는 내부적으로 세계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창작 경제 구축
현재 Sora 팀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시스템 구축이라고 한다.
플랫폼 크리에이터에게 보상하고, 작업에 대한 명확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당장 몇 주 안에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잠시 반짝할 Sora 창작으로 월 ~몇천만원 벌기 템플릿이 될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같은 AI 크리에이터의 전문화가 될지 궁금하다.
마무리
저번 DevDay 내용도 그렇고, OpenAI가 단순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AI 선두 기업이 아닌,
AI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에 메인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방향성이 보이는 것 같다.
어쩌면 지금 AI에 대한 관심과 창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직업의 시작점을 보게 되는건 아닐까?
마치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같이
OpenAI 디벨로퍼, 크리에이터 등의 가능성도 있을지 모르겠다.